카테고리 없음2008. 6. 29. 05:07
어제 오후 6시부터 잤다. 요즘 잠이 너무 부족한 탓인지 슬슬 잠이 오길래 작정하고 그냥 자버렸다.

잠을 자는데, 작년의 그 호흡곤란 증상이 또 나타났다.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 어제도 약간 증세가 보였다. 결국 12시에 일어났지만, 억지로 다시 잠을 잤다. 하지만 가슴 통증으로 4시가 조금 넘어 결국에는 일어났다.

예전에 병원에서도 원인을 못 찾고, 한참을 고생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잠을 잘못 자면 이렇게 되는 것 같다는 것 이었다. 엎드려 잤다거나 하면 허리 통증과 함께 이 증상이 나타난다.

아무튼 액션영화 뺨치는 지랄 같은 꿈을 꾸고, 잠에서 깨어나 한참을 끙끙거렸다. 감기가 아직 낫지 않아 기침은 나오지만 기침을 할 기력 조차도 없다. 힘들게 일어나서 작업실로 옮겨왔다. 이 와중에 담배를 물고 있다. 너무 아파서 정신이 몽롱하다.

황금같은 주말... 이렇게 뒤척이며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구나.
Posted by j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