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club의 꼬장

집 전화 가입자가 내 명의로 돼 있어서, 하나로통신과 한국통신 가입 요구 전화가 자주 온다. 요즘들어 잦아진 하나TV 판촉전화. 안그래도 하나TV 판촉전화 짜증나는데, 이번에 XG 클럽 이벤트에 응모해서 연락한다는 전화가 두통이나 연달아왔다.

첫번째 전화에서 분명하게 수신거부 의사를 밝혔고, 그 쪽에서 다시는 연락 안가게 한다더니... 조금 있다가 또 왔다. 이번에도 XG 클럽에서 설문 이벤트에 응모해서 영화표를 주기 위해 연락했단다. 이벤트 당첨이라 영화표 주려면 그냥 주지, 왜 하나TV 가입해야 주냐?

XG 클럽에 문의를 한 결과, 하나TV는 자신들의 회원사 이고, 추첨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TM회사 쪽에서 뭔가 착오를 한 것 같단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확인하고, 다시는 연락이 안가도록 취하겠다더니 탈퇴 얘기를 꺼낸다. 탈퇴는 안한다고 말했다.

두 번 다 이벤트 응모해서 전화하는 거라고 했는데... 그래서 약관을 살펴본 결과, 추첨에 의해서 연락하는건 약관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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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벤트 응모했다고 우기지 그랬냐? 난 지금 개인정보 무단사용으로 신고하려고 알아보고 있다. 나 하나 신고한다고 달라지진 않겠지만, 각오해라.

예전에 안그래도 xgclub이랑 한 번 싸웠는데, 또 이러네... 평생 탈퇴 안하고 괴롭힐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