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 잘 해낼 수 있을까

오랜만에 큰 기회가 찾아왔다. 기회라고 해야하나?

큰 프로젝트를 혼자서 기획하고 개발한다.
이미 개발된 내용을 변경하는 것 이지만, 웹 기반과 PC 기반 어플리케이션 차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해도 되지 뭐.

전망이 어두운 오래된 기술과 앞으로 전망이 밝은 새로운 기술.
하드웨어 컨트롤과 라이브러리를 통해 개발이 쉬운 기술과 하드웨어 제어에 제한적이고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기술.

결국 전자를 택해야 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생소한데서 오는 개발의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었겠지만, 하드웨어 컨트롤이 어렵다는 것과 기존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제한적 요소. 그래도 마음에 걸리는 건 크로스 플랫폼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쉽다. 가까운 미래에는 결국 후자 쪽으로 가야할텐데..
좋은 선택이길 바라는 수 밖에.

피곤하다. 오늘 푹 자고, 내일 머리 한 번 굴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