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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먹었으면 좋겠다.

jk1 2008. 9. 17. 20:05
집에서는 담배를 안피운다. 아예 안피는 건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안피려고 노력하고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다.

뭐 이 정도로 금연을 한다고 보긴 힘들다. 그래도 습관은 습관인지라 꽤 힘들다.

그래서 담배 대신 뭔가를 먹는데, 퇴근하고 잠자기 전까지 쉴 새 없이 먹는다. 지난주까지는 오징어와 뽕따, 포도가 주 관심사였다.

어제 뽕따가 결국 동나고, 이번 주는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생각한건데... 꼭 먹어야 하나?

잠자기 전까지 계속 먹다가 속이 더부룩한게 싫어서 결국 소화제 먹고 자고, 다음날 아침에 속 안좋아 고생하고...

계속해서 이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미련하게 먹지 말자.

뽕따도 다 떨어졌고, 동네 뽕따를 싹쓸어 온 터라 더 이상 살 수도 없고, 포도도 다 떨어졌다... 사실 먹을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