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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택배

jk1 2008. 11. 4. 22:04
21시 30분 경, 초인종이 울린다.

음... 택배다.

늦은 시간까지 배달하시네.

하나는 전화기 배터리. 하나가 더 있는데... 이건 뭐지?

카메라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도착한다더니, 전화 한통 없이 그냥 보냈네. 러버는 잘 교체 되어 있었다.

그립이 제대로 나오네.


그리고 전화기 배터리.

나의 전화기는 지난 토요일 니콘 이미징 코리아의 담당자에게 내 주소를 알려주는 도중, 끊겨 버린... 그 배터리를 대체할 배터리.

전산상으로 등록은 해놨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주소를 알려주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끊겨버렸다. 그리고 착신 번호도 지워버렸다... 결국 내일 쯤 해서 내가 니콘에 전화해보려고 했었는데...


아무튼 이제 6분 짜리고 3분 짜리고.. 둘 다 안녕. 여분의 배터리로도 쓸 가치 조차 없는 저질들.

이왕 사는김에 콘센트와의 만남이 부끄러워 플러그를 감춰버리는 충전기를 대체할 충전기도 샀다.

콘센트 위에 걸쳐놓고 사용하던 전화기 충전기. 너도 안녕이다.


28천원이나 주고 배터리 샀으니까, 옴니아폰이 100천원 할 때 까지 써야지.

옴니아 사면, 아이팟 터치 팔아도 되겠다. 그러면 나는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