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생각
이동 전화 번호의 자부심?
jk1
2004. 1. 6. 19:15
생 지랄이라 생각된다.
011번호 때문에 011을 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한참 SK와 기지국등 문제로 KO! SK!를 운운하며 천리안 SK 포럼에서 많이 활동할 때 011은 번호가 멋있어서 쓴다는 사람들의 글도 많이 본 적 있다.
좆까~ 솔직히 따지고 보면 번호는 011인데 서비스가 016이라면 결국엔 흔히 속어로 "짭퉁"이 아닌가?
1월 1일 부로 내가 전화를 걸거나 상대방이 나한테 전화를 걸면 초반에 에스케이 텔레콤 네트워크라는 말이 나온다. 레인보우 011인가 뭐가 광고할 때 나오는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서.... 이거 대체 뭐야 하는데, 종친회 갔을 때, 사촌형이 해지할 수 있다고 해서 011-114에 전화했는데, 통화량이 많아서 안된단다. 내일도 해봐야 겠지만 별반 다를 것 없다고 본다. 약정 할인 요금제가 나온 이상....
그리고 약정 할인 요금 봤더니 정말 터무니 없는 통화료가 가관이더군. 난 기존 요금제에 약정 할인을 거는 줄 알았더니 아니더군. 약정할인 기간은 장기 가입자 할인 혜택 기간에는 책정 되지도 않는단다.
결국 약정 할인 요금제는 별도의 요금제로 선불카드를 쓰는 것과 같은 좆같은 혜택을 누리는 것 이며, 가격은 말도 안되게 비싼 통화료로 요금을 올리고 가격을 할인 받는 것 이다. 대략 10만원 이상 사용자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겠더만...
내가 5년 동안 쓴 번호라 바꾸기 모호한 경우에 있다가 기회를 잘 만나 바꾸는 사람이 대부분 이겠지만, 011을 하나의 자존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띄는 경우가 있다. 비싼 요금이 자랑이냐?
나? 난 011에 나한테 맞는 요금을 찾았고, 그래서 난 그냥 쓸 것 이다. 유토 타임... 고지서에 보면 프리 할리데이와 장시간 통화 할인으로 약 3만원 정도가 빠진다. 쓸만하다. 게다가 011 품질이나 서비스에 만족한다.
이동 전화 번호의 자부심이라.... 푸훗~ 뭐 이런 사람 있고 저런 사람 있겠지만 가식적인 삶이라...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