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자전거 전용칸에 시달린다. 아침 출근길에는 그 열차를 배치하면 안되는거 아니야? 앉아갈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 있지만, 평소와 다르게 의자가 부족해서 서서가야 한다.
퇴근길은 BC 앞에서 버스를 타노라면 버스 기사들은 버스정류장 표지판 바로 앞에 있는 나를 무시하고, 저 멀리에 있는 이쁜 여자 앞에 버스를 세워준다. 여자가 없다면, 정확히 정류장 표지판 앞에 선다.
신문 한장 제대로 못넘기면서 풀사이즈 신문 보는 사람들.
따닥따닥 붙어서 지옥 같은데, 신문 한 번 보겠다고 공간 억지로 짜내면서 다른 사람 밀쳐내는 사람들.
목소리가 전철안에 쩌렁쩌렁 울려펴지는 아저씨들.
퇴근길은 BC 앞에서 버스를 타노라면 버스 기사들은 버스정류장 표지판 바로 앞에 있는 나를 무시하고, 저 멀리에 있는 이쁜 여자 앞에 버스를 세워준다. 여자가 없다면, 정확히 정류장 표지판 앞에 선다.
신문 한장 제대로 못넘기면서 풀사이즈 신문 보는 사람들.
따닥따닥 붙어서 지옥 같은데, 신문 한 번 보겠다고 공간 억지로 짜내면서 다른 사람 밀쳐내는 사람들.
목소리가 전철안에 쩌렁쩌렁 울려펴지는 아저씨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