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2011. 3. 30. 19:35
구글은 나에게 신과 같다. 나의 모든 정보는 구글에서 관리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매우 위험하지만, 구글만큼 편한 곳이 없기 때문에... 

아무튼 삼성에서 만든 Kies 2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넣으려고 했더니...
csv 파일은 포맷팅이 개판이었다.



그나마 vcf는 편리한데, 글자가 깨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이 따라하면 된다. 아주 간단!


일단, 구글에서 내려 받은 contacts.vcf를 메모장에서 연다.

그리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누른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아마도 위와 같은 설정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인코딩 : UTF-8이라는 이 설정이 문제다.


우선 UTF-8을 Unicode로 변경한다.
그리고 파일 형식을 모든 파일 (*.*)로 변경한다.




이제 저장을 누르면 끝!


Kies에서 'PC에서 가져오기'를 눌러 새롭게 저장된 파일을 열어주면 끝!

   
   
Posted by jk1
긍정적인 생각2010. 6. 20. 01:06
넥서스원의 출시 연기에 견디다 못해, 휴대전화 가게에 들러봤다.
내가 지금 고려하고 있는 전화기는 디자이어와 넥서스원, 옵티머스 Q 정도다.

갤럭시 A랑 디자이어를 봤는데, 그냥 대충 봐도 또렷함이 없다. 아이콘 같은 이미지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으나, 텍스트에서는 LCD에 비해 확실히 해상력이 떨어졌다. B890 쓸 때는 그런거 못느꼈었는데...
예전에 펜타일 OLED를 채용해 해상력이 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이래저래 알아봤었다. 나 답지 못하게, 삼성 광빠들 얘기를 믿고 그냥 그럭저럭 쓸만하겠지 했는데, 이건 뭐... 일반적인 간격에서 봐도 경계가 모호한게, 텍스트 품질은 정말 엉망이었다. 넥서스 원이고 뭐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OLED가 상위 기술인건 분명하다. 다양한 응용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AM OLED. 그리고 '아몰레드'라는 네이밍과 '자체발광' 카피라이트, 손담비 등을 내세운 삼성의 상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삼성의 상술에 불과할 뿐 이었다.

삼성 광빠들 얘기에 따르면 펜타일이라도 OLED가 빠른 반응속도와 높은 화질로 영화 보기에는 좋다는데, 영화 볼거면 뭐하러 스마트폰 사냐. 물론 다양한 목적으로 가지고 구입하는 거겠지만, 솔직히 영화 보는게 전부가 아니잖아?

뭔가 새로운 것이 간절해 아이폰 4는 아예 배제하고 있었다. 옵티머스Q가 삽질하고 있는 만큼 아이폰 4도 고려해봐야 겠다.
  
  
  
Posted by jk1
긍정적인 생각2010. 6. 4. 15:43
SKT "AS 문제 해결되면 출시못할 이유 없다"

AS 때문에 3GS 출시 안한것처럼 보이려고 한거라면 개드립치지마.
그렇게 KT와 아이폰을 까고, 반사이익으로 갤럭시S를 밀고 싶겠지.

  
Posted by jk1
긍정적인 생각2010. 3. 8. 19:55
종종 도대체 로그인이 되지 않는 사이트들이 있다. 온갖 암호를 입력해봐도 안되서, 도저히 외울 수 없는 비밀번호 임시 발급 받아서 입력해도 로그인이 안되는 사이트.
답답해서 로그인 창을 벗어나 두리번 거리다 보면, 로그인이 안될 경우에 참고하라는 글이 보인다.
링크를 눌러보면,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쓰던 설정을 바꿔서 로그인을 하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모바일...



암호 입력을 30번 쯤 했을 때, '비밀번호 찾기'를 통해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 받았다.
비밀번호 찾기라며.... 찾기는 없고 재발급만 있다. 아무튼 비밀번호를 재발급 받아 약 10회 가량 열심히 로그인을 하다가 여기도 IE 설정을 변경해야 로그인할 수 있는 그런 곳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두리번 거려 보니, 역시나...
로그인 안될경우 IE 설정을 변경하란다. 




참 친절하게도 그동안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자동 완성 기록과 저장된 암호 지우기를 실행하라고 한다.

내가 예전에 겪어봤던 이런 경우는 대부분 소형 사이트들이 대부분 이었다. 삼성정도 되는 대기업 이라면, 사용자가 설정을 바꾸게 하는게 아니라 삼성이 알아서 맞춰줘야 하는거 아닌가? 대기업이라고 만능도 아니지만, 이런 처사는 좀 심하다고 생각한다.
사이트 설계가 잘못 됐다면, 다시 만들어야하지 않겠나.
Posted by jk1
일상다반사2009. 2. 20. 13:06

 잠깐 CD 레코더를 알아보고 있었다. 지금 쓰고 있는 방식이 P-ATA라서 S-ATA는 얼마나 하고 알아만 봤다.

 

인기도 1위 제품이 삼성이었다. 가격은 여전히 LG보다 싸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상품평을 보자... 이건 뭐 칭찬 일색.
예전에 삼성 레코더로 복사한 씨디를 확인 차, 그 레코더에서 돌려보면 읽히지 않던 삼성 레코더가 아니구나.
용산 바닥에서 덤핑 아니면 팔기 힘들던 삼성 제품이 아니었다. 도시바와 손잡고 품질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아지기 시작한지 한 4년 쯤 됐나?

 

가격을 봐서는 아직 사람들의 선입견을 벗어나지 못한 탓 일까... LG보다 몇 천원 싼건 여전하다.

그런데 사람들 생각이 좀 웃긴다. 역시 삼성? 얘들아 삼성 ODD는 예전에 덤핑으로 넘겨도 사람들이 안사던 그런 제품이란다. 역시라는 말은 안어울려.

도시바와 손잡은 후에도 나는 한동안 타 회사 만 고집했다. LG, 파이어니어, 야마하 제품을 써왔다. 사실 삼성만 아니면 됐다. 삼성 제품이라서 싫어하는건 아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꼭 삼성전기 제품을 샀으니까. 싸고 검증된 품질. 하지만 ODD는 달랐다. 워낙 삼성 광빠들이 많은 탓에 댓글로는 제품을 판단하기 힘들다. 내 컴퓨터도 아니고, 나한테 조립을 부탁한 사람에게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달아줄 수는 없었다. 사용해 보고 싶지만, 트라우마가 너무 강했다.

 

윈도우즈 재설치 해주러 갔다가, CD 안 읽히면 분명 그건 삼성 ODD.
CD가 안 읽힌다고 전화와서, ODD 어디꺼 쓰냐고 물으면 99%는 삼성 ODD.
제대로 복사했는지 테스트해 볼 수 없는 삼성 ODD.

 

아무리 좋다는 소문이 파다해도 나는 살 수 없었다.

그런데... 역시라니? '역시'라는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는 알고 있니? 삼성 광빠만 보면 진짜 짜증난다.
 
사게 되면 삼성 ODD 한 번 사봐야 겠다.

Posted by jk1
긍정적인 생각2008. 4. 23. 23:54
결국 삼성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고,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이 물러났다. 이재용 전무는 일단 한 발 물러난 상태다.

일단은 그룹 총수가 사라진 상태에서, 각 계열사를 전문경영인이 경영해 나간다고 한다. 하지만 지주회사 전환은 불가능하며, 탈세 혐의를 받는 금액만 사회 환원을 한다고 한다.
특검에서 지적받은 금액만큼만 사회환원. 차라리 안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엄청난 액수이긴 하다. 난 차라리 그 액수를 '20조원'이나 들어서 불가능 하다는 지주회사 전환에 보태서 사용했으면 좋겠다. 엄청난 비용 때문에 계속 순환 지배 구조를 지니고 가겠다는 삼성.
경영학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전문 경영인이 더 나을지 전략기획실 체제가 더 나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외국 기업들을 보면 기업 자체를 전문화 시키고 있다. 계열사는 물론이고, 회사에서 크게 돈이 안되는 사업 분야까지 팔아가면서 기업을 정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삼성이 걷는 길이 과연 옳은 길 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삼성 비자금은 밝혀냈지만, 로비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래서 단지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이 물러나고, 전략기획실이 사라진 것 뿐인데, 삼성의 위기론은 도대체 무슨 얘기? 그러면 계속 그런 법망을 피해서 탈세의 온상으로 삼성이 한국 사회에 존재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리고 이번 특검. 도대체 특검이 무엇인가? 특검 관계자도 밝혔듯이, 법적 잣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 이다. 어떻게 보면 삼성도 피해자다. 돈은 돈대로 쓰고, 온갖 누명은 혼자 다 뒤집어 쓴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

상속세, 증여세 말고도 삼성이 내는 세금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이 망하면 계열사 뿐 아니라 많은 하청업체가 무너질 것 이다. 하지만 그 파장이 현대 노조 파업만큼 할까? 예전에도 썼듯이 그 정도로 무너지는 기업이라면, 빨리 무너져야 복구도 빠를 것 이다. 삼성은 무너지지 않는다. 왜 자꾸 삼성 때리기를 하냐고 말한다. 삼성 때리기가 아니라 삼성을 옳은 길로 인도하려는 거다.

삼성 직원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삼성의 인력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재벌 총수가 당신이 열심히 벌어다 준 돈을 사재로 챙기고 있으면 배신감 안드냐고 묻고 싶다. 회사에서 주는 월급으로 세금 꼬박꼬박 뜯기며 살아가고 있는데, 평생을 벌어도 못 만져볼 돈을 세금 안내고 챙기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얼마나 클 지 생각해 봤냐고 물어보고 싶다.

내가 삼성을 싫어하는 이유는 공학도로서 입지를 좁히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싫었다. 사실 공학도가 되기 전 부터 싫었다. 삼성은 늘 외국에서 기술을 사다가 팔아먹었다. 대우도 그랬다. 대우도 늘 외국 기술을 갖다가 팔 생각을 했지, 자신의 것을 위해 투자하는 액수가 적었다. 어느 기업이든지 이렇게 시작한다. 하지만 삼성이던지 대우던지 어느 정도 입지를 굳혔으면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켜야지 계속 사다가 팔고 있으니... 그 것도 하나의 경영 방법이겠지만, 결국 대우는 망했고, 망하는 순간까지도 최우선으로 연구직을 정리해고 했다. 삼성 휴대전화. 좋아보이지만 그게 끝이다. 백색가전은 애초부터 LG 다음이었다. 세계 시장도 마찬가지다. 난 사실 삼성하면 무조건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게 의아했다. 물론 지금은 한국에서 최고의 연구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이다. 그래도 난 과거의 삼성이 밟아 온 길을 생각 안할 수가 없다. 나도 이런 것들이 가장 일반적이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삼성은 늘 마케팅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삼성 CD/DVD 드라이브 때문에 골탕먹은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 인식률 때문에 윈도가 설치 안되는 것은 기본이고, 삼성 레코더로 구운 데이터 씨디가 안읽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삼성 컴퓨터에는 삼성 HDD, ODD가 안쓰이고 외산이 쓰이며, LCD 패널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곳은 아마 삼성일 것 이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떻게 보면 삼성을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는 것 이기도 하다. 이렇게 남긴 이윤 중 일부는 불법적으로 경영진의 사재로 편입되고 있었던 것 이다.

삼성 광팬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겉만 번지르르한 현대와 기술의 혼다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무엇을 선택할 것 인가?
애국심을 떠나 그리고 가격적인 측면과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떠나서 선택했으면 한다.

난 사실 이번 기회로 최소한 한국에 찌들어 있는 비리의 고리를 끊었으면 했다. 하지만 확실하게 실패했다. 나름대로 한국 최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이 로비를 받았다 하더라도, 했다고 할까?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질텐데... 특검이 떡값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 검증되지 않은 얘기지만, 특검에서 학연으로 혹은 고위직의 앞 날을 위해서 봐주자는 얘기는 정말 터무니 없다.

아무튼 내심 기대해 봤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끝나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상, 앞으로 5년간 삼성에 대한 비리 수사는 없을 것 이다. 이게 더 답답한 현실이다.

 
Posted by jk1
긍정적인 생각2008. 2. 26. 12:44

요즘 삼성이다 뭐다 말이 많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을 봐야 한다.

 

그 동안 삼성은 지배구조가 가장 불투명한 회사로서, 변칙 상속의 최고로 꼽혀왔다. 국세청은 늘 삼성 따라다니기에 바빴다. 미리 막아내지 못하고, 삼성의 반칙을 다음에는 못하게 하는 수준에 그쳤다. 아이러니 하게도 국세청은 삼성 건물에 세들어 살기도 했다. 하고 많은 건물 중에 왜 하필이면 삼성건물이었을까?

 

삼성이 망하면 한국도 망한다? 맞다. 삼성이 망하면 한국은 망할 수도 있다. 만약에 공중분해가 된다면 한국은 망한다. 전체 세금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이 망하면 국가 재정이 구멍이 뚫리고, 많은 하도급 업체들도 망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때려서 망하는 기업이라면 당장 망해야 복구가 빠를 것 이다. 물론 삼성은 안망한다. 삼성 제품에 대한 맹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삼성 제품이 그렇게 뛰어난가? 아니다. 애국심만으로 제품을 선택하면 안된다. 제품의 품질을 따져가며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춰야 삼성도 제품의 품질을 올릴 수 있고, 삼성도 발전하는 것 이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 SK 등 많은 기업이 순환식 지배 구조를 갖고 있다. 변칙 상속을 통해서 탈세를 범하고 있는 기업도 많다.

 

기업은 이윤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다. 하지만 그 이윤이 기업이 아닌 아주 약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총수의 사재산으로 되가는 것이 답답하다는 것 이다.

 

외국 바이어들이 삼성 문제가 어떤 것이냐며 물을 때 마다, 당황스럽단다. 기업 총수라는 사람이 기업을 위해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구성원에게 큰 짐을 주고 있는 셈이다.

 

종교 문제도 똑같다. 요즘들어 말이 많아지는 기독교의 세습 문제. 기독교는 왕이 다스리는 국가인가? 세습을 왜 하나? 솔직히 난 종교에서 세금을 내던 말던 신경 안쓴다. 뭐 헌금하면 세금 환급 받는 것 들도 아직은 나랑 상관이 없기도 하지만, 종교단체가 좋은 일을 많이 하고 하니까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개신교의 믿음이 깊은 분들은 개신교 문제를 거론하면 하는 말이 있다. "불교는?" 불교 승려들이 개삽질을 하니까, 개신교 목사가 하는 범법행위는 괜찮다는 논리인가? 어떤 사람이 뺑소니 쳐서 사람 죽였는데 안잡혔으니까 나도 뺑소니 치고 도망가야겠다는 논리 같다. 종교 자체의 유일신이라는 교리를 싫어하지만 그들의 믿음은 존중한다. 하지만 옳지 않은 맹신은 독이 될 수 있다.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생각한 논리가 있다. 한 세력이 크기 위해서는 내부 반대 세력이 있어야 한다고. 그 들이 옳은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그 세력을 절대 발전할 수 없다.

 

Posted by j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