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이 이상하긴 하다.
뉴스를 보다가 독특한 기사를 찾았다. 네이트가 아닌 하나포스에서 발견한 기사다.
기우에 불과할 지 모르지만 왜 네이트에 없을까? 언론사 별로 기사를 제공하는 네이버에도 없다.
아무튼...
후미 정지등 결함 53만대, 차량 밑부분의 과도한 부식 43만대 대상 [ 2009-04-23 03:46:03 ] by 노컷뉴스
첫번째 리콜은 테일 램프의 오작동이다.
후미 정지등 결함이 보고된 리콜차량은 모두 53만1천894대로 2006년부터 2007년 사이에 제조된 액센트와 앙트리지, 소나타, 2007년형 아제라, 엘란트라, 산타페, 그리고 투싼(2005-2007)과 베라크루즈(2007-2008)등이다.
NHTSA는 이들 리콜대상 차량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후미 정지등이 켜지지 않거나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더라도 불이 들어오는 오작동이 발견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NHTSA는 후미 정지등의 오작동은 브레이크 트랜스미션 시프트 결합장치에 영향을 줘 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며, 크루즈컨트롤 기능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일램프 오작동인데, 뭔가 복잡하네. 단순한 테일램프 불량이면 한국차는 해당이 안될 수도 있지만, 트랜스미션까지 영향을 주는걸 봐서는 우리나라도 안전하진 않을 것 같다. 종종 내수용 차들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 순정 크루징 컨트롤 모듈만 붙여주면 크루징이 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걸로 봐서는... 내수용도 안전하지는 않다는 거다.
다음 결함은 차체 부식.
겨울철 제설작업에 소금을 사용하는 이른바 'Salt Belt'로 불리는 특정주(州)에 등록된 차량들로 밑부분이 심하게 부식된 43만여대가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차량들로는 1999-2004년형 소나타와 XG300, XG350 모델 17만5천765대, 2001-2003년형 엘란트라와 티뷰론 17만610대, 산타페 8만5천36대등이다.
수출형과 내수형이 절대적으로 같다고 주장하는 현대자동차의 입장을 반영하면,
한국에서 생산된 수출형과 내수형 차이가 없으니 모두 리콜 대상이 되야 하는게 아닐까?
절대로 차이가 없으니, 미국과 같이 내수용 차량들도 부식 가능성을 안고 있는거잖아? 내수용 차량도 리콜해줘.
보통 다음 모델에서 전에 있던 결함들이 사라지는 거 보면, 분명 현대차도 그런 결험이 있다는거 알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데, 권고나 조치 없이 자발적으로 리콜을 안하는건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현대차의 깡이냐?
어디 한 번 두고보자. 이번에는 어떤 궤변을 늘어놓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