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아주 작은 사교모임 정도였다. '프라이빗 파티' 그게 컨셉이었다. 하지만, 커다란 벽, 돈. 파티홀을 빌리기 위한 돈. 그게 너무 컸다. 그래서 프라이빗 파티를 버렸다. 돈을 내고 입장해서 여러 사람이 친해질 수 있는 조그만 사교파티. 조그맣게 하기에는 입장료가 너무 비쌌다. 결국 규모를 키웠다. 30명 > 50명. 비용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입장료가 문제였다. 50명 > 100명. 입장료는 해결됐지만, 장소가 문제였다. 100명이 다소 여유롭게 있을 수 있는 곳? 결국 다시 입장료가 올라간다. 메인 거리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가보자. 음.. 50명만 들어가도 자동으로 부비부비. 겨우겨우 찾은 곳이 50명과 100명의 중간인 70명 정도. 가격은 적당한 수준. 하지만 끝도 없는 욕심. 사람이 많아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입장료를 올릴 수도 없고. 결국 나름 타협점을 찾았다. 아직도 미련이 남는다. 혹시라도 현금 스폰서가 나타나면 광활한 대지로 뛰쳐나갈 수 있는데. 토요일에 대관 계약하면 모든게 끝나지만. 아무튼 이제 전에 없던 책임감이 더 부여됐으니 미친 듯이 달려보자. 이제 엎질러진 물. 다시 담기 보다는 핥아 먹어? 핡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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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7 이상과 현실의 타협 그리고 시작
동네잔치2009. 4. 7.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