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항주에 가기 위해 미친듯이 일찍 일어났음. 그래봤자, 한국시간으로 7시. 여기 시간으로 6시다.
어제 달콤한 제안을 거절한 결과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인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지만, 가서 헤매일 것을 생각해 택시타고 빠르게 이동한다.
버스가 안보인다. 사무실 들어가 보니 여기서 기다리란다. 사람들은 들락 거리고, 버스들이 지나간다.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다. 버스를 빨리 찾아야 했다. 버스가 뒤늦게 들어오더군.
사진이나 찍고 놀걸... 아무튼 버스에 타니 맨 앞좌석. 동북부 운동장에서 출발해 서남부 쪽 어떤 운동장에서 사람을 더 태우고 버스는 출발한다.
가는 동안 간간히 가이드가 사람들을 웃긴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쓴웃음만 나온다.
약 2시간 반 정도 만에 항주에 도착했다. 밥을 먹고... 역시 중국식 식사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친절하게 먹으라고 권하시는 중국 아저씨. 먹는둥 마는둥.
식사를 끝내고 이동한다.
베니스... 베니스 어딨어. 배 타고 들어가면 온통 그런 동네인가? 일단 지금은 아닌 것 같네.
머리속은 온통 베니스 생각 뿐 이다.
아무튼 멋지긴 하다. 시호라고 한 것 같은데... 이게 그 서호인가?
배타고 들어간다. 웃흥. 베니스... 베니스.....
역시 배도 보이고... 좋아 보이네.
그런데... 선착장에 도착하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베니스라 불리우는 곳은 여기가 아니었지.
가이드는 뭔가 계속 말한다.
가이드와 체력 좋던 할머니.
카이저 쏘제다. 평소에는 굉장히 느린 노인이지만, 급하면 굉장히 빠르게 걷는다. 표정도 밝은 할머니.
"한궈"
우리를 부른다. 손바닥을 내밀자 시간을 적어준다.
12시 55분까지 여기로 오란다. 말은 안통하지만 대충 그런 내용 같다.
아무튼 흩어진다.
이쁜 건물들, 탁트인 전망. 좋다.
한국인이 많이 오나 보다. 한국어도 적혀 있다.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이후 시간이 되서 약속 장소에 모였고, 우린 다른 섬으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가이드 잘 쫓아 다니며 관람을 했다.
여기를 뒤로하고 버스를 탄다. 계속 뭐라뭐라 말하지만...
잠깐 졸다 깼더니 사람들이 내린다. 그래봤자 몇 분 졸았다.
누에고치가 보인다.
맙소사... 이불을 파는데, 알아들을 수 없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데... 종섭이가 ATM이 있다고 한다. 진짜... ATM이다.
누에고치로 만드는... 이불, 옷, 스카프... 다 판다. 꼬불꼬불 꼬여있는 구조. 아줌마는 이불 살 때 까지 설명할껀가 보다. "확성기로"
뭐 아무튼 나왔다. 용묵이형은 아이스크림 사먹자지만... 조금 큰 유원지 가서 사먹자고 말해가며... 다음 여행지로 이동.
창 밖으로 녹차밭.
"와~~~"
그러나 갑자기 생각나는 것. 녹차 파는 곳 가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우린 어디로 가는 걸까?'
이번에는 확성기 대신...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처자가 나타났다.
기차 화통 삶아드신 처자는 뭐라 설명은 하지만... 역시 모르겠다.
녹차를 주는데, 컵이 상쾌하지 않다.
컵에 붙어 있는 투명 스티커... 스크래치 하나 없이 깨끗하다.
한번도 씻지 않은 컵 이거나, 새컵일텐데...
난 씻지 않은 컵이라고 믿었다. 향도 녹차가 조금... 일단 나왔다.
그 다음은 어디일까.... 점점 불안해 지고 있었다.
어딘지 굉장히 큰 관광지 같은데... 또 뭔가를 판다.
저 두루마리가 뭔데 저렇게들 살까... 궁금했다.
일행 중 누군가가 가이드를 못 쫓아왔나 전화해서 화를 냈나 보다. 같이 화를 내는 가이드. 상점을 나가서 싸울 태세다. 아쉽게도 좋게 끝났다.
여기는 절 인가 보다. 영은사라는 군.
이래저래 돌아다니지만,
우리는 이미 지쳐 있었다.
더이상 걸을 힘도... 셔터를 누를 힘도....
그저 아이스크림 하나에 좋아서 넋을 놓는 상태.
그래도 석굴 같은 곳도 들어가보고,
주변을 돌며 재미나게 놀긴 했다.
뭐 이러고?
아무튼 6시까지 모이라고 해서 6시에 도착했고, 우리는 버스에 올라타 점심 먹은 곳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샹하이로~
잠깐 졸다 깬 상태에서 본 기사는...
아까 낮에 점잖던 이미지와 달리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었다.
덕분에 2시간이 조금 안돼 도착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였어.
어제 달콤한 제안을 거절한 결과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인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지만, 가서 헤매일 것을 생각해 택시타고 빠르게 이동한다.
버스가 안보인다. 사무실 들어가 보니 여기서 기다리란다. 사람들은 들락 거리고, 버스들이 지나간다.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다. 버스를 빨리 찾아야 했다. 버스가 뒤늦게 들어오더군.
사진이나 찍고 놀걸... 아무튼 버스에 타니 맨 앞좌석. 동북부 운동장에서 출발해 서남부 쪽 어떤 운동장에서 사람을 더 태우고 버스는 출발한다.
가는 동안 간간히 가이드가 사람들을 웃긴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쓴웃음만 나온다.
약 2시간 반 정도 만에 항주에 도착했다. 밥을 먹고... 역시 중국식 식사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친절하게 먹으라고 권하시는 중국 아저씨. 먹는둥 마는둥.
식사를 끝내고 이동한다.
베니스... 베니스 어딨어. 배 타고 들어가면 온통 그런 동네인가? 일단 지금은 아닌 것 같네.
머리속은 온통 베니스 생각 뿐 이다.
아무튼 멋지긴 하다. 시호라고 한 것 같은데... 이게 그 서호인가?
배타고 들어간다. 웃흥. 베니스... 베니스.....
역시 배도 보이고... 좋아 보이네.
그런데... 선착장에 도착하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베니스라 불리우는 곳은 여기가 아니었지.
가이드는 뭔가 계속 말한다.
가이드와 체력 좋던 할머니.
카이저 쏘제다. 평소에는 굉장히 느린 노인이지만, 급하면 굉장히 빠르게 걷는다. 표정도 밝은 할머니.
"한궈"
우리를 부른다. 손바닥을 내밀자 시간을 적어준다.
12시 55분까지 여기로 오란다. 말은 안통하지만 대충 그런 내용 같다.
아무튼 흩어진다.
이쁜 건물들, 탁트인 전망. 좋다.
한국인이 많이 오나 보다. 한국어도 적혀 있다.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이후 시간이 되서 약속 장소에 모였고, 우린 다른 섬으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가이드 잘 쫓아 다니며 관람을 했다.
여기를 뒤로하고 버스를 탄다. 계속 뭐라뭐라 말하지만...
잠깐 졸다 깼더니 사람들이 내린다. 그래봤자 몇 분 졸았다.
누에고치가 보인다.
맙소사... 이불을 파는데, 알아들을 수 없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데... 종섭이가 ATM이 있다고 한다. 진짜... ATM이다.
누에고치로 만드는... 이불, 옷, 스카프... 다 판다. 꼬불꼬불 꼬여있는 구조. 아줌마는 이불 살 때 까지 설명할껀가 보다. "확성기로"
뭐 아무튼 나왔다. 용묵이형은 아이스크림 사먹자지만... 조금 큰 유원지 가서 사먹자고 말해가며... 다음 여행지로 이동.
창 밖으로 녹차밭.
"와~~~"
그러나 갑자기 생각나는 것. 녹차 파는 곳 가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우린 어디로 가는 걸까?'
이번에는 확성기 대신...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처자가 나타났다.
기차 화통 삶아드신 처자는 뭐라 설명은 하지만... 역시 모르겠다.
녹차를 주는데, 컵이 상쾌하지 않다.
컵에 붙어 있는 투명 스티커... 스크래치 하나 없이 깨끗하다.
한번도 씻지 않은 컵 이거나, 새컵일텐데...
난 씻지 않은 컵이라고 믿었다. 향도 녹차가 조금... 일단 나왔다.
그 다음은 어디일까.... 점점 불안해 지고 있었다.
어딘지 굉장히 큰 관광지 같은데... 또 뭔가를 판다.
저 두루마리가 뭔데 저렇게들 살까... 궁금했다.
일행 중 누군가가 가이드를 못 쫓아왔나 전화해서 화를 냈나 보다. 같이 화를 내는 가이드. 상점을 나가서 싸울 태세다. 아쉽게도 좋게 끝났다.
여기는 절 인가 보다. 영은사라는 군.
이래저래 돌아다니지만,
우리는 이미 지쳐 있었다.
더이상 걸을 힘도... 셔터를 누를 힘도....
그저 아이스크림 하나에 좋아서 넋을 놓는 상태.
그래도 석굴 같은 곳도 들어가보고,
주변을 돌며 재미나게 놀긴 했다.
뭐 이러고?
아무튼 6시까지 모이라고 해서 6시에 도착했고, 우리는 버스에 올라타 점심 먹은 곳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샹하이로~
잠깐 졸다 깬 상태에서 본 기사는...
아까 낮에 점잖던 이미지와 달리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었다.
덕분에 2시간이 조금 안돼 도착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