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거 유세가 한창이다.
시도때도 없이 오는 문자들...
양천구 교육의원후보, 알 수 없는 지역구 후보들 그리고 우리동네 영등포구청장 후보...
영등포구청장 후보의 홍보문자는 어디서 같잖은 설문조사 결과를 들이대며 자기가 1위란다. 1위건 말건, 나한테 왜 보내냐고...
오늘 출근길에 보니 허위경력기재, 주소지 문제로 다른 후보랑 진흙탕 싸움 하던데 말이지.
지인 중 한 분이 전화를 해서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아냈냐고 묻자, 동사무소에서 알려줬다고 했다 하더라. 동사무소에서 개인정보 유출?
그건 더 큰 불법행위다. 그리고 그 지인은... 다른 지역에 있는 후보의 홍보 문자가 와서 전화한 것 이었다.
애초부터 거짓말이라는 얘기다.
어떻게 알았는지는 대충 알만한 문자가 하나 왔었다.
'34년간 참된교육을 이끈 XXX 교육의원후보!! 054-464-XXXX'
후보 이름을 검색해 보니, 경북 구미의 교육의원 후보.
대부분 대리운전 광고문자는 수도권 대리운전 광고다.
하지만 서울 아닌 지역에서 유일하게 오는 광고문자가 있다. 바로 구미의 대리운전!
그 놈들과 같은 경로로 전화번호를 얻었겠지.
그리고 하루종일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는 놈들.
확성기를 이용한 그들의 홍보에서 가장 우스운 점은... 공약이 없다는 것 이다. 이름 알리기에 급급하다는 것.
도대체 공약은 없고 기호 X번 멍충이 라고만 떠들고 다니니, 죽을 맛 이다. 음악도 시끄럽고, 뭐라뭐라 주절주절 떠드는 것도 시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