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하나 들고, 전세계를 돌며 집중공격을 당한 중국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다. 심지어는 중간에 라이터 불이 꺼지기도 했다.
중국은 굉장히 예민해져 있다.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시점에서 티벳 사태로 인한 개막식 보이콧 양상과 대기오염 문제로 인해 인기 있는 운동선수들의 불참 선언.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중국인들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싶을거다. 솔직히 그런 마음은 어느 나라 던지 마찬가지다. 공기정화를 위해 계속 인공강우를 내려 홍수피해도 발생했고, 심지어는 달라이 라마와 대화하겠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여론은 그리 너그럽지 않았다. 프랑스가 지금은 꼬리를 내렸지만, 프랑스 내 여론에 밀려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국의 티벳 유혈 사태에 유감을 표시하고, 올림픽 개최국의 피와 땀 같은 개막식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아사히 신문 보도 내용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에서 중국 유학생들에게 여비를 지원해주면서까지 성화 방어를 시도했다. 그리고 다음 나라인 한국. 이미 많은 단체들이 평화적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계속 발표해왔던 만큼 충돌은 예상돼 있었다. 성화를 들고 뛰는 동안 폭력시위가 계속 됐다. 서로 치고받고. 그 후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 이미가 찢어진 사람까지 나타나고, 각종 공구를 집어던진 행위까지...
인터넷이 계속 뜨겁던 이틀이 지난 후...
중국인 유학생 1명에 대해서 불구속 입건 처리 기사가 보도된 후 상큼한 기사가 한 건 올라왔다. 중국인 유학생들의 인터뷰 기사. 자기들도 잘못했으나, 너무 몰아붙인다는 것 이다. 한국인들이 먼저 돌을 던졌다는 것 이다. 그리고 오성홍기를 마구 잡아 끌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고 한다.
잠잠히 있던, 이틀 동안 생각해낸 변명이 고작 그거냐? 솔직히 진짜 사법처리할 줄은 몰랐겠지.
한국인이 먼저 돌을 던져서 우발적으로 같이 맞대응했다고 하면 둘 다 잘못한거지. 먼저 시작한 한국이 조금 더 큰 잘못을 한 것이고. 어차피 맞대응을 했기 때문에, 누가 더 나쁘다고 따질 것도 없다. 그리고 파이프 렌치는 어디서 난거야? 이게 우발적이냐? 애초부터 준비해서 온거겠지.
한국 일부 네티즌들도 문제가 있었다. 중국을 맹비난 하면서, 중국인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폭력을 가하고 있는 중국인 사진을 올리는 것도 문제지만, 그 사람들의 소속과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포탈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도배했다. 그러면서 사진에 찍힌 경찰이 구경하는 것에 대해 뭐라하고 있다. 절묘한 순간까지 찍어낸 찍사에 대한 비난은 없다. 말리고 봐야지, 그걸 지켜보며 사진으로 담아서 고자질 하는게 더 나쁘지 않은가? 아무리 자존심이 상해도 이성을 잃은 행동은 좋지 않다. 인권... 잘못이 명백한 시점이 인권이 무슨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반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인권은 어느 정도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 시민단체들도 딱히 잘하는 것은 없기에, 지켜보고 있었는데... 중국 유학생들 변명이 너무 웃겼다.
솔직히 이번 기회로 중국의 발전된 모습을 널리 알리고 싶겠지. 지금가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 좋아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중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으니까. 어딜가나 바퀴벌레 같은 취급당하고 무시당하며 살아온 세월들, 그런 시선을 이번 기회에 다 날려버리고 싶었겠지.
하지만 발전된 모습 뒤로 서부에서 몰려오는 막노동자들은 어찌할 것 인가?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빈부격차는 어쩔 수 없는 것 이지만, 티벳이 중국 땅이고, 티벳(중국식 지명으로 시짱)에 거주하는 주민들 삶의 질을 높였다고 주장하는데, 이웃 국가들과의 관문 역할을 하는 티벳에 목적으로 가지고 기차를 개통시키고, 의도적으로 한족을 이동시켜 상권을 장악한거 말고 해준게 뭐가 있을까? 진짜 중국이 티벳의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고, 티벳의 발전을 위한다면 최소한 사람을 때려죽이진 않았을 거다.
그들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당한 설움과 모욕을 티벳인들을 통해서 해소하는건 아닌지 궁금할 뿐 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중국은 티벳을 이용하고 있는거지, 중국의 일부분으로서 발전시킬 생각은 별로 없어보인다.
그리고 참 어리석은게, 티벳이 중국의 일부이고, 티벳 사람이 중국 사람인데, 그렇게 맞아 죽는 상황이... 자신들이랑 관계가 없을까? 그 맞아 죽는 주인공이, 티벳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겠지? 뭐 워낙 사형이나 공개처형이 흔한 나라다 보니까... 잘 알고 있을 것 이다. 사람들이 비난하는 핵심은 티벳의 독립이 아니라 폭력적 진압에서 시작된 것 이다. 평화적으로 해결했다면, 전 세계 뉴스에 나오지도 않았겠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맹목적인 비난에 그냥 욱하는 것 같은데... 평생 그렇게 살던가.
진짜 게임은 올림픽이 끝난 후 시작될 것 이다. 안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끝난 중국은 더 이상 눈치 볼 상대가 없을 것 이다. 비난하면 해당국에 대한 수출 중단하면, 무조건 중국이 이긴다. 이번 사태에서도 봤듯이, 중국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다. 이 점은 꼭 기억하자.
중국은 굉장히 예민해져 있다.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시점에서 티벳 사태로 인한 개막식 보이콧 양상과 대기오염 문제로 인해 인기 있는 운동선수들의 불참 선언.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중국인들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싶을거다. 솔직히 그런 마음은 어느 나라 던지 마찬가지다. 공기정화를 위해 계속 인공강우를 내려 홍수피해도 발생했고, 심지어는 달라이 라마와 대화하겠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여론은 그리 너그럽지 않았다. 프랑스가 지금은 꼬리를 내렸지만, 프랑스 내 여론에 밀려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국의 티벳 유혈 사태에 유감을 표시하고, 올림픽 개최국의 피와 땀 같은 개막식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아사히 신문 보도 내용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에서 중국 유학생들에게 여비를 지원해주면서까지 성화 방어를 시도했다. 그리고 다음 나라인 한국. 이미 많은 단체들이 평화적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계속 발표해왔던 만큼 충돌은 예상돼 있었다. 성화를 들고 뛰는 동안 폭력시위가 계속 됐다. 서로 치고받고. 그 후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 이미가 찢어진 사람까지 나타나고, 각종 공구를 집어던진 행위까지...
인터넷이 계속 뜨겁던 이틀이 지난 후...
중국인 유학생 1명에 대해서 불구속 입건 처리 기사가 보도된 후 상큼한 기사가 한 건 올라왔다. 중국인 유학생들의 인터뷰 기사. 자기들도 잘못했으나, 너무 몰아붙인다는 것 이다. 한국인들이 먼저 돌을 던졌다는 것 이다. 그리고 오성홍기를 마구 잡아 끌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고 한다.
잠잠히 있던, 이틀 동안 생각해낸 변명이 고작 그거냐? 솔직히 진짜 사법처리할 줄은 몰랐겠지.
한국인이 먼저 돌을 던져서 우발적으로 같이 맞대응했다고 하면 둘 다 잘못한거지. 먼저 시작한 한국이 조금 더 큰 잘못을 한 것이고. 어차피 맞대응을 했기 때문에, 누가 더 나쁘다고 따질 것도 없다. 그리고 파이프 렌치는 어디서 난거야? 이게 우발적이냐? 애초부터 준비해서 온거겠지.
한국 일부 네티즌들도 문제가 있었다. 중국을 맹비난 하면서, 중국인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폭력을 가하고 있는 중국인 사진을 올리는 것도 문제지만, 그 사람들의 소속과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포탈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도배했다. 그러면서 사진에 찍힌 경찰이 구경하는 것에 대해 뭐라하고 있다. 절묘한 순간까지 찍어낸 찍사에 대한 비난은 없다. 말리고 봐야지, 그걸 지켜보며 사진으로 담아서 고자질 하는게 더 나쁘지 않은가? 아무리 자존심이 상해도 이성을 잃은 행동은 좋지 않다. 인권... 잘못이 명백한 시점이 인권이 무슨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반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인권은 어느 정도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 시민단체들도 딱히 잘하는 것은 없기에, 지켜보고 있었는데... 중국 유학생들 변명이 너무 웃겼다.
솔직히 이번 기회로 중국의 발전된 모습을 널리 알리고 싶겠지. 지금가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 좋아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중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으니까. 어딜가나 바퀴벌레 같은 취급당하고 무시당하며 살아온 세월들, 그런 시선을 이번 기회에 다 날려버리고 싶었겠지.
하지만 발전된 모습 뒤로 서부에서 몰려오는 막노동자들은 어찌할 것 인가?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빈부격차는 어쩔 수 없는 것 이지만, 티벳이 중국 땅이고, 티벳(중국식 지명으로 시짱)에 거주하는 주민들 삶의 질을 높였다고 주장하는데, 이웃 국가들과의 관문 역할을 하는 티벳에 목적으로 가지고 기차를 개통시키고, 의도적으로 한족을 이동시켜 상권을 장악한거 말고 해준게 뭐가 있을까? 진짜 중국이 티벳의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고, 티벳의 발전을 위한다면 최소한 사람을 때려죽이진 않았을 거다.
그들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당한 설움과 모욕을 티벳인들을 통해서 해소하는건 아닌지 궁금할 뿐 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중국은 티벳을 이용하고 있는거지, 중국의 일부분으로서 발전시킬 생각은 별로 없어보인다.
그리고 참 어리석은게, 티벳이 중국의 일부이고, 티벳 사람이 중국 사람인데, 그렇게 맞아 죽는 상황이... 자신들이랑 관계가 없을까? 그 맞아 죽는 주인공이, 티벳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겠지? 뭐 워낙 사형이나 공개처형이 흔한 나라다 보니까... 잘 알고 있을 것 이다. 사람들이 비난하는 핵심은 티벳의 독립이 아니라 폭력적 진압에서 시작된 것 이다. 평화적으로 해결했다면, 전 세계 뉴스에 나오지도 않았겠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맹목적인 비난에 그냥 욱하는 것 같은데... 평생 그렇게 살던가.
진짜 게임은 올림픽이 끝난 후 시작될 것 이다. 안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끝난 중국은 더 이상 눈치 볼 상대가 없을 것 이다. 비난하면 해당국에 대한 수출 중단하면, 무조건 중국이 이긴다. 이번 사태에서도 봤듯이, 중국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다. 이 점은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