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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3 결국 쏘나타의 경쟁상대는 캠리
  2. 2009.09.15 도요타 캠리 삼천오백만원
긍정적인 생각2009. 11. 3. 23:51
현대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캠리가 출시되기 전후로 언론에서는 캠리를 그랜져의 경쟁상대로 몰아갔다.
가격대도 비슷하고, 결정적으로 배기량이 캠리는 2.5, 쏘나타는 2.0, 그랜져는 2.7.
아무리 현대가 아닌 매체에서 언급된 내용이라 하더라고, 결국에는 현대에서 흘러나온 홍보기사라고 추측된다.

하지만 얼마전 현대는 캠리의 경쟁상대로 쏘나타를 들고 나왔다. 캠리의 경쟁상대로 그랜져를 내세우기에는 그랜져 가격이 캠리보다 비싸고, 앞으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에 큰 장애물이 될 것 이다.
이제 막 출시된 쏘나타. 당연히 편의사양이나 감성품질은 쏘나타보다 훨씬 전에 출시된 캠리가 뒤떨어진다. 결국 그랜져 보다는 쏘나타가 제격이다. 그리고 화려한 겉치레에 '집착'하는 한국인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근본을 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감성품질이 뛰어난건 당연한 결과다. 사실 한국인 취향에는 밋밋한 캠리는 안맞는다.
그리고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캠리가 2년 후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므로 구형 차량 취급하고 있다는 것 이다. 곧 풀체인지 될 예정인 그랜져나 아반떼 등등... 이건 어떻게 설명할거냐?

반대로 캠리를 절대적인 표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문제... 현대가 저지르고 있는 원가절감의 선생님은 바로 토요타다. 현대의 원가절감을 욕한다면, 그 범주 안에는 분명 토요타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 이다.
품질? 성능이 아닌 품질만 놓고 보면 독일의 명차들이나 일본의 튼튼한 차들이나 현대나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쏘나타나 캠리는 성능 때문에 타는 슈퍼카나 스포츠카가 아니다. 그냥 패밀리카다. 결국 내구성 등의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다.

이제 2.4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성능까지 들먹이며 캠리와 비교하겠지. 하지만 가격이 걸림돌. 2.0이랑 2.4랑 가격 차이가 날테고 그렇다면 결국 캠리와 200만원 미만으로 차이 정도 나는건데, 실구매자들은 많이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관세를 물고 들여오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내에서 제작되는 자동차보다 싸거나 같은 가격대라면... 그렇다고 현대가 토요타보다 생산단가가 비싼 차는 아니잖아? 미쿡차 수입 관세가 없어지면, 미쿡산 토요타 자동차가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러면 원가는 더 내려가겠지. 그래서 혹시라도 토요타가 판매 가격을 낮춘다면?
이런 상황이라면 무엇을 선택할까?

Posted by jk1
긍정적인 생각2009. 9. 15. 08:18
캠리 한국 판매가격을 3,500만원 선으로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고 한다. 쏘나타가 9월 9일 제품 발표를 지연시킨 것도 도요타의 가격 책정 수준을 파악했기 때문이었던건가?옵션 차이는 크게 없다. 캠리는 쏘나타 2.4와 비슷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하는데, 조금 넓게는 2.0도 넘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캠리의 에어백은 7개. YF 쏘나타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는 VDC는 캠리도 기본으로 들어갈테고,
품질이 도요타가 뛰어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현대의 원가절감 정책은 도요타를 따라한 것 이다. 결국 도요타나 현대나 품질은 그게 그거라는 거다.쭝국인들 못지않게 화려한 걸 좋아하는 한국인 특성상 밋밋한 도요타 인테리어는 캠리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외제차'라는 타이틀이 큰 메리트가 되겠지.
현대의 새로운 쏘나타 가격정책이 기대된다. 200만원 정도 인상된다고 이미 소문이 퍼져 있는 상태에서 가격 인하는 무리수일거다. 소문이라고 하나 결국 현대에서 흘러나오는 소문이고, 가격이 낮아진다면 바가지 씌우려다 도요타 때문에 싸게 파는거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겠지? 결국 답은 하나... 옵션의 세분화. 기본적으로 들어간다고 우기던 VDC도 선택사양으로 빼놓을 가능성도 있고, 기본형의 가격을 최대한 낮추려고 노력할거다.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물론 사양 차이는 있지만, 같은 세그먼트의 E350/제네시스, 캠리/쏘나타, CR-V/투싼.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연식 올리면서 50-200만원씩 올리던 현대자동차... 수입차간 경쟁으로 조금씩 내려가던 수입차 딜러들...풀옵션으로 비교 하면 많이 근접하지만, 사양을 제거하면 아직까지는 큰 가격차이가 있다. 그래도 풀옵션이면 가격이 비슷해지고, 같은 가격대라면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으로 구매할 것 이다. 판매 1위 도요타, 감성품질 1위 벤츠, 기술의 혼다. 국산이라는 이름으로 내국민 주머니돈 착취해서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한 현대 자동차.반대로 같은 가격이면, 중국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중 무엇을 살텐가? 중국자동차라고 다 예전처럼 충돌테스트로 차 반쪽이 벽에 파묻힌 듯 사라지는 그런 차가 아니다.
Posted by j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