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마포대교 한복판에서 사고가 났었다.
나와 제2의 차량은 각각 4, 5차로로 정상 주행중이었으나, 진입 램프에서 끼어드는 제3의 차량이 튀어나오며 제2의 차가 방향을 급하게 틀어서, 내 차 뒷부분을 받아버린 사고.
제3의 차량은 흠집하나 안났고, 제2의 차량은 앞 범퍼, 나는 뒷바퀴와 뒷범퍼가 손상되었다. 얼마나 억울했겠는가...
차를 세우고,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다. 통화실패!
예전 같았으면, 바로 다시 전화하고 난리를 겪었겠지만, 난 여유롭게 전화기를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상대방이 보험사랑 통화하는 것을 지켜볼 뿐...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전화 시도!
다행히 걸렸다. 사고접수를 하고, 출동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를 받으며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데, 그냥 끊김!
아까와는 상황이 다르다. 다시 전화를 해봤다. 역시나 통화실패!
이제는 어느 정도 사고의 충격에서 살짝 벗어났으니, 캡처를 했다.
어렵사리 통화가 되고, 위치를 설명하고... 겨우 사고를 수습했다.
이런 사례는 예전부터 빈번하게 있었다.
사당역에서 약속을 했었는데, 시간이 늦어 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었다.
도착은 했으나, 어딘지 위치를 물어보지 못해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 실패.
그 사람을 만날 때 까지 약 30분간 문자 먹통, 통화 먹통.
영등포, 강남, 명동, 서초, 사당... 수 없이 많은 서울 지역에서 '통화실패'와 '서비스 안 됨'을 봐 왔다.
KT 트위터로 고객센터에 문의해봤지만, 기사가 지역에 방문해서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결국에 KT는 '과도한 트래픽 발생으로 인한 통화품질 불량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당연히 되겠지. 계속 안되면, 그게 이동통신으로서 의미가 있나?
장기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도, 기사가 방문해서 잘되면 그만? 우습네...
어차피 뻔한 대답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정신없이 바빠서 못하고 있다가 좀 전에 KT에 전화해봤다.
기억력 나쁜 나이지만, 아직도 생생하다. 상담원 연결까지 '2분 10초' 남았다고 했다.
하지만 5분을 더 기다려도 계속 올레 PC 관리, 올레 TV 성인프로 차단 방법을 반복청취하며 기다렸다.
심지어는... 캡처도 했다.
이렇게 지루한 시간을 보내며, 총 통화시간 7분을 조금 넘겼을 때...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며 다시 전화하라고 하고 끊는다.
대부분의 회사가 이런데, 뭐가 달라져? 조금 있다가 다시하면, 그만큼 또 기다려야 하잖아.
점심 먹고 다시 전화를 해, 전화 연결이 되었다.
'방문해서' 신호 체크를 해준다고 한다.
내가 얼마전 겪은 곳은 마포대교고, 서울 전역에서 통화실패 메시지를 보았다.
그런데 여기 와서 뭘 한단 말이냐고 화를 내버렸다.
상담원이 나를 진정시키고, 나는 나를 진정시키고 다시 대화를 이어갔다.
방문 해서 '전화기 신호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한단다.
내가 다시 물었다.
"서울 전역에서 발생하는 증상이고, 내 전화기가 문제가 없다면 어떻게 할거냐?"
상담원 : 전화기 신호가 정상일 경우, 해당 망을 보수해야 한다.
나 : 서울 시내 망을 다 교체할거냐?
상담원 : 3G 기지국이 전국에 많이 설치가 되어 있으나,
고객님이 아주 운이 나쁘게도, 안좋은 기지국에만 걸린 것 같다.
말하고도 말이 안되는지...
상담원 : 확률적으로 매우 적지만, 그럴 수도 있다.
나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기사 방문은 언제 하냐고 물어가며 설명을 듣고 통화를 끝냈다.
KT망으로 전화하려면 운이 필요한가 보네...
5번 정도마다 1번은 통화실패 나오거나 전화가 끊기는데...
난 너무 운이 없나 보다.
덧붙일 점은... 예전에 넥서스원 쓰다가 터치오류와 얼음놀이 때문에 환불받았는데, 넥서스원도 전화 연결 안되는 문제는 수시로 있었다. 단순히 전화기 문제는 아니라는 거지. 넥서스원은 캡처가 안되서 자료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월요일에 나와서 점검한다는게 의미가 없다는 거지.
그게 절차인 것 같으니,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나와 제2의 차량은 각각 4, 5차로로 정상 주행중이었으나, 진입 램프에서 끼어드는 제3의 차량이 튀어나오며 제2의 차가 방향을 급하게 틀어서, 내 차 뒷부분을 받아버린 사고.
제3의 차량은 흠집하나 안났고, 제2의 차량은 앞 범퍼, 나는 뒷바퀴와 뒷범퍼가 손상되었다. 얼마나 억울했겠는가...
차를 세우고,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다. 통화실패!
예전 같았으면, 바로 다시 전화하고 난리를 겪었겠지만, 난 여유롭게 전화기를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상대방이 보험사랑 통화하는 것을 지켜볼 뿐...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전화 시도!
다행히 걸렸다. 사고접수를 하고, 출동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를 받으며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데, 그냥 끊김!
아까와는 상황이 다르다. 다시 전화를 해봤다. 역시나 통화실패!
이제는 어느 정도 사고의 충격에서 살짝 벗어났으니, 캡처를 했다.
어렵사리 통화가 되고, 위치를 설명하고... 겨우 사고를 수습했다.
이런 사례는 예전부터 빈번하게 있었다.
사당역에서 약속을 했었는데, 시간이 늦어 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었다.
도착은 했으나, 어딘지 위치를 물어보지 못해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 실패.
그 사람을 만날 때 까지 약 30분간 문자 먹통, 통화 먹통.
영등포, 강남, 명동, 서초, 사당... 수 없이 많은 서울 지역에서 '통화실패'와 '서비스 안 됨'을 봐 왔다.
KT 트위터로 고객센터에 문의해봤지만, 기사가 지역에 방문해서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결국에 KT는 '과도한 트래픽 발생으로 인한 통화품질 불량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당연히 되겠지. 계속 안되면, 그게 이동통신으로서 의미가 있나?
장기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도, 기사가 방문해서 잘되면 그만? 우습네...
어차피 뻔한 대답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정신없이 바빠서 못하고 있다가 좀 전에 KT에 전화해봤다.
기억력 나쁜 나이지만, 아직도 생생하다. 상담원 연결까지 '2분 10초' 남았다고 했다.
하지만 5분을 더 기다려도 계속 올레 PC 관리, 올레 TV 성인프로 차단 방법을 반복청취하며 기다렸다.
심지어는... 캡처도 했다.
이렇게 지루한 시간을 보내며, 총 통화시간 7분을 조금 넘겼을 때...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며 다시 전화하라고 하고 끊는다.
대부분의 회사가 이런데, 뭐가 달라져? 조금 있다가 다시하면, 그만큼 또 기다려야 하잖아.
점심 먹고 다시 전화를 해, 전화 연결이 되었다.
'방문해서' 신호 체크를 해준다고 한다.
내가 얼마전 겪은 곳은 마포대교고, 서울 전역에서 통화실패 메시지를 보았다.
그런데 여기 와서 뭘 한단 말이냐고 화를 내버렸다.
상담원이 나를 진정시키고, 나는 나를 진정시키고 다시 대화를 이어갔다.
방문 해서 '전화기 신호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한단다.
내가 다시 물었다.
"서울 전역에서 발생하는 증상이고, 내 전화기가 문제가 없다면 어떻게 할거냐?"
상담원 : 전화기 신호가 정상일 경우, 해당 망을 보수해야 한다.
나 : 서울 시내 망을 다 교체할거냐?
상담원 : 3G 기지국이 전국에 많이 설치가 되어 있으나,
고객님이 아주 운이 나쁘게도, 안좋은 기지국에만 걸린 것 같다.
말하고도 말이 안되는지...
상담원 : 확률적으로 매우 적지만, 그럴 수도 있다.
나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기사 방문은 언제 하냐고 물어가며 설명을 듣고 통화를 끝냈다.
KT망으로 전화하려면 운이 필요한가 보네...
5번 정도마다 1번은 통화실패 나오거나 전화가 끊기는데...
난 너무 운이 없나 보다.
덧붙일 점은... 예전에 넥서스원 쓰다가 터치오류와 얼음놀이 때문에 환불받았는데, 넥서스원도 전화 연결 안되는 문제는 수시로 있었다. 단순히 전화기 문제는 아니라는 거지. 넥서스원은 캡처가 안되서 자료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월요일에 나와서 점검한다는게 의미가 없다는 거지.
그게 절차인 것 같으니,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