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머리탓에 감기약 먹는 것을 잊고 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가 약을 먹느라 늦어져서 지옥철을 타야했다.
출근길 지하철은 정말 지옥같다. 적당히 서 있는데, 손잡이를 잡고 팔꿈치로 나를 밀어내는 이상한 놈이 등장했다. 째려보면 눈을 피한다. 그렇게 까지 힘줘서 손잡이 잡으면 자기만 힘들텐데... 아무튼 힘이 잔뜩 들어간 팔로 내 몸을 자꾸 밀어내려한다. 다행히 얼마 안가 자리가 났다. 평소 같았으면 서서 가지만, 감기와 누적된 피로로 지친 나는 앉았다.
앉자마자 어떤 아줌마가 내 쪽으로 바짝 붙어서 선다. 아까 지하철 탈 때 내 가방에 비비적 거리던 사람이다. 난 분명 가만히 있었고, 뒤쪽으로 빈 공간도 없었지만, 그 아줌마는 대 그 좁은 틈에 일부러 비집고 들어와 서 있었다. 아무튼 사람이 앉아 있는데 그렇게 까지 가까이 올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가까이 와서 서있다.
그런데... 내 정수리에 신문을 올려놓고 본다. 미친 아줌마. 소리나게 짜증을 냈다. 잠시 올리는 듯 싶더니 다시 내려온다. 또 내 정수리를 자극한다. 웃기는건 한페이지 넘기는데 삼초 걸린다. 신문을 보는건지 마는건지.
그리고 지하철을 타는 순간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내 코를 자극하는 싸구려 향수 냄새는 두통을 유발시킨다. 아직도 나는 것 같다. 누군지 몰라도 오늘 특별한 날이라고 뿌린거면, 오늘 하루는 망한거야.
출근길 지하철은 정말 지옥같다. 적당히 서 있는데, 손잡이를 잡고 팔꿈치로 나를 밀어내는 이상한 놈이 등장했다. 째려보면 눈을 피한다. 그렇게 까지 힘줘서 손잡이 잡으면 자기만 힘들텐데... 아무튼 힘이 잔뜩 들어간 팔로 내 몸을 자꾸 밀어내려한다. 다행히 얼마 안가 자리가 났다. 평소 같았으면 서서 가지만, 감기와 누적된 피로로 지친 나는 앉았다.
앉자마자 어떤 아줌마가 내 쪽으로 바짝 붙어서 선다. 아까 지하철 탈 때 내 가방에 비비적 거리던 사람이다. 난 분명 가만히 있었고, 뒤쪽으로 빈 공간도 없었지만, 그 아줌마는 대 그 좁은 틈에 일부러 비집고 들어와 서 있었다. 아무튼 사람이 앉아 있는데 그렇게 까지 가까이 올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가까이 와서 서있다.
그런데... 내 정수리에 신문을 올려놓고 본다. 미친 아줌마. 소리나게 짜증을 냈다. 잠시 올리는 듯 싶더니 다시 내려온다. 또 내 정수리를 자극한다. 웃기는건 한페이지 넘기는데 삼초 걸린다. 신문을 보는건지 마는건지.
그리고 지하철을 타는 순간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내 코를 자극하는 싸구려 향수 냄새는 두통을 유발시킨다. 아직도 나는 것 같다. 누군지 몰라도 오늘 특별한 날이라고 뿌린거면, 오늘 하루는 망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