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이 월드컵 8강에 진출 했다. 개인적으로 16강으로 만족했으나 또띠의 인터뷰를 보았는가? 겸손이란 없었다. 한국에 아는 선수는 안정환 밖에 없고 별 시덥지 않은 팀이다 라는 내용의 인터뷰...제발 이탈리아를 짓 밟아 달라고 생각했다. 결국 또띠의 퇴장... 그리고 설기현의 기적... 진짜 기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후반 43분 동점 골... 또 신문에서는 안정환이 해결사라는 둥 떠들어 대지만 개인적으로 골대 앞에서만 서성거리는 안정환 플레이 스타일은 마음에 안들었다. 포르투갈 대회부터 안정환이 뛰기 시작해 포르투갈도 이겼다고 본다. 미국과 비긴건 안정환이 역시 골대 앞에서 서성거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이번 월드컵 MVP는 안정환이라고 한다. 음... 할 말을 잃었었다... 개인적으로 이영표의 개인기와 설기현의 투혼을 높이 사고 싶다. 설기현... 죽어라 뛴다. 카메라에서 안 보이는 곳이 없다. 진짜 죽어라 뛴다. 하지만 조금이라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듯한 실책... 결국 그는 동점골로 보답해 줬다. 이번 이탈리아 대회 만큼은 안정환 플레이도 마음에 들었다. 꾸준히 패스를 해줬고 그로 인해 수많은 기회가 생겼다.
아무튼 8강을 해낸 것! 기쁘다... 일본도 못 올라온 8강~ 러시아 튀니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조편성... 일단 포르투갈 하나 만으로도 튀니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상대다. 일본과 같은 조1위지만 차원이 다르다는 것 이다. 뿌듯하다. 개인적으로 애국심을 가지고 사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솔직히 한국 이라는 나라를 혐오한다. 이번 만큼은 한국을 응원했다. 마지막 포르투갈 전에서는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응원했다. 한국보다 더 싫은게 미국 이니깐... ^^;
아무튼 기쁘다는 것. 요즘 뒤숭숭한 내 마음에 하나의 활기를 줬다~ 옆집에서 외치는 엇박자 응원 구호도~ 쓸 데 없이 많이 나오는 월드컵 소식도 모두모두 좋다... 아직까지는...
아차차차 차두리를 잊을 뻔 했군... 한 놈 더 날려 버려라 했는데... 안날리길 잘 했어~ 차두리가 폭탄이라니... 히등크의 히든 카드! 차두리... 그의 미션은 폭탄~ ㅎㅎㅎ 아버지를 본 받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