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02. 7. 16. 00:27

존 큐를 봤다. 아직 안 본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내용은 말 안할 거지만... 정말 대단한 부성애... 부모로서 할 도리를 한 것인지 아니면 엄연한 범죄인지... 그건 나도 잘은 모른다. 하지만 무고한 시민들로 하여금 자신 혹은 자기의 가족을 위해 희생시킨다면 처벌을 받아야 할 것 이다.

솔직히 흔한 소재 이다. 헐리우드 영화가 그렇듯 언제나 비현실적인 그리고 우연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영화는 랜섬도 있었다. 하지만 약간 다른건 랜섬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납치한 아들을 찾기 위해 투자할 돈 혹은 협상금을 지불할 돈이 있다. 존은 없다 통장에는 단 1000불 뿐이다. 물론 나보다는 많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하는건 가난이 죄냐는 것 이다. 가난으로 인해 보험까지 무용지물 이었고, 결국엔 인질극을 벌이지만 난 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만도 같다. 음... 솔직히 난 그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기 바랬다. 물론 당겼다. 안전 잠금 장치가 잠겨 있었지만... (교묘하게 내용 빗겨나게 말하기~ 후후) 이게 바로 헐리우드 영화다. 헐리우드 액션?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걸 생각 하기 전에 일단 건강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부모님 보호 아래 있으니깐...

Posted by j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