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07. 8. 5. 23:07
오늘 편도 4차로 3거리에서 우회전을 위해서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택시를 만났다. 물론 난 3차선. 좌회전하기 위해 속도를 서서히 붙이는데, 만났다. 좌회전하려다 그 아저씨 덕분에 말려서 우회전 했다. 잽싸게 가서 앞을 가로 막았다. 창문을 내리고 짜증난다는 듯이 쳐다본다. 모범운전 : "아저씨 그 따위로 운전하면 어찌합니까?" 금마운수 : (짜증내며) "미안합니다." 나이도 어린 놈이 길 가로막고 하니 짜증나겠지. 솔직히 그 아저씨도 그리 많지 않아보였지만, 나도 몹시 놀란 상태. 금마운수 : (불쾌) "손님이 갑자기 이리로 가자고 했다." 금마운수 : (역시 짜증내며) "미안하다고 했지 않느냐" 모범운전 : "에이씨" (번아웃) 번아웃(이라기에는 몹시 민망한) 한방 날려주려고 했는데, 고속장거리주행을 했음에도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해서 타이어가 조금 식었는지 소리가 별로... 아무튼 어이가 없었다. 욕 한마디 하려다, 욕 하면 뭐가 달라지나... 지금 내가 이러면 앞으로 저 사람이 정신 차리나...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건지....... 갑자기 내 스스로에 대해 밀려오는 생각. 그래도 지금까지 그 차를 세우고 시비걸었던 적은 없었는데... "눈은 폼이냐??" "손님이 역주행 하라면 할거냐?????"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거지같은 성격이 안도와주네.
Posted by j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