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2010. 6. 28. 00:17
몇몇 소프트웨어의 끊김 현상과 버벅거리는 증상(동일한 증상이라 생각된다)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의 음량 조절 기능 하나로 어떻게든 모든 것을 타협해 보려 했다.


하지만, 내 차의 카 오디오와 연결한 뒤, 엄청난 좌절을 맛보게 됐다.



카 오디오 연결시,
iOS 2에서 딜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앨범이나 가수 별로 음악을 스크롤링 할 수 있었다.
iOS 3에서는 가수 > 앨범 > 곡 목록으로 단계를 넘어갈 때 마다 약 5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했고, 5초가 지나면 예전처럼 스크롤링 할 수 있었다.
iOS 4에서는 단계 뿐 아니라, 다음 곡이나 앨범으로 한칸 넘기는데도 2-3초 딜레이가 생겨 스크롤링은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느려서, 그냥 케이블을 빼고, 아이팟에서 음악을 선택한 후 케이블을 다시 꽂아 음악을 듣는다. 게다가 가끔 접속도 안된다. 호환되지 않는 액세서리를 연결했다는 경고문이 뜬다. 시동을 다시 걸거나 할 경우, 케이블 뺏다 꽂았다를 반복해야 한다.

처음에는 그게 뭐 대수라고 생각하며, 오디오 케이블로 1:1 연결해 봤으나, 다음 곡을 넘기기 위해 아이팟을 켜고 다음곡을 넘겨야 하는 불편함.... (예전에는 mp3에 카팩 연결해서 그렇게 잘도 썼는데, 참 쉽게 적응하네)
그래서 케이블을 빼고 음악을 선택한 후, 다시 케이블을 연결해 카 오디오로 듣는데... 최소한 다음 트랙 넘기기는 편리했지만, 다른 음악 좀 들을라 치면 케이블을 뻈다 꼈다 하는 과정이 엄청 불편했다.

버전 2가 최고지만, 블루투스도 안되고, 서울 버스 어플리케이션도 안되서 5초 딜레이로 내 스스로와와 타협했다.
결국 나는 iOS 4를 포기하고, 빌드넘버 7e11의 3.1.2을 구해서 iPod을 복원하고 있다....


※ 아이팟 터치 OS (Firmware) 복원 방법
iTune에서 'Shift'키와 복원을 함께 누르면, 파일 대화창이 뜬다. 여기서 이전 버전 OS의 ipsw 파일을 선택하면 해당 버전의 OS가 설치된다.
이전 버전은 구글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http://durl.me/2zt3d http://durl.me/2zt6i < 클릭
 종종 복원이 되지 않는 경우, 아이팟을 DFU 모드로 만들고 복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DFU 모드는 http://durl.me/2zt5c < 클릭
Posted by j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