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정도 아이팟 터치 2세대에서 해킹된 iOS 4를 설치해 사용했습니다.
해킹 덕분에 숨겨진 기능 중 하나인, 멀티태스킹과 배경화면 설정, 배터리 잔량 % 표시 기능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몹시도 주관적인 결론이기에) 발열이 심해졌고, 당연히 이와 더불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났다는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시간을 측정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앱들에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건 해킹 안된 iOS 4를 설치하고 하루 정도 썼을 때도 느꼈던 점 입니다.
게다가 카오디오와 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빈번해지고, 그나마 연결되도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스크롤링이 아예 불가능 하지요. 스크롤링이 안되서 카오디오에서 해제한 후 아이팟에서 음악을 고른 후, 다시 연결해 음악을 들어야 할 정도 였습니다.
게다가 카오디오와 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빈번해지고, 그나마 연결되도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스크롤링이 아예 불가능 하지요. 스크롤링이 안되서 카오디오에서 해제한 후 아이팟에서 음악을 고른 후, 다시 연결해 음악을 들어야 할 정도 였습니다.
다른 블로거에서 봤던 건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껐다 켰다를 반복하고, 슬립 버튼과 홈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리셋도 수십번 해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오디오 연결은 운에 맡겨야 하고, 많은 앱들은 버벅버벅 힘겹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게임하던 시절은 가고,
게임에서 버튼이나 어떤 명령을 내리고 난 뒤 버벅버벅 끊기는 음악 때문에 블루투스 사용을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멀티태스킹...
이건 정말 아무 의미없는 멀티태스킹 이었습니다.
멀티태스킹이란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전의 방식보다 편하게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을 뿐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다른 어플이 실행되면 다른 어플은 그냥 슬립 상태에 빠집니다. 즉,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심지어 멀티태스킹으로 실행하면 실행 초기화면이 뜹니다. 종료됐다가 다시 실행됐다는 의미지요.
사실 슬립 상태가 아니라 종료된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아이폰 4에서는 어떤 환경일지 모르겠으나, 아이팟 터치에서 만큼은 그렇게 작동했습니다.
결국 의미 없는 멀티태스킹과 버벅거리는 앱들 덕분에 iOS 4를 다시 설치하고, 멀티태스킹 기능을 할성화 시키지 않은 해킹을 해봤습니다. 똑같습니다. 느릿느릿하고 버벅거리는 증상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3.1.2로 돌아왔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3.1.3으로 복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계속 오류가 나더군요.
결론은...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iOS 3가 설치된 아이팟을 쓰고 있노라면, 너무 행복합니다.
이건 정말 아무 의미없는 멀티태스킹 이었습니다.
멀티태스킹이란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전의 방식보다 편하게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을 뿐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다른 어플이 실행되면 다른 어플은 그냥 슬립 상태에 빠집니다. 즉,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심지어 멀티태스킹으로 실행하면 실행 초기화면이 뜹니다. 종료됐다가 다시 실행됐다는 의미지요.
사실 슬립 상태가 아니라 종료된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아이폰 4에서는 어떤 환경일지 모르겠으나, 아이팟 터치에서 만큼은 그렇게 작동했습니다.
결국 의미 없는 멀티태스킹과 버벅거리는 앱들 덕분에 iOS 4를 다시 설치하고, 멀티태스킹 기능을 할성화 시키지 않은 해킹을 해봤습니다. 똑같습니다. 느릿느릿하고 버벅거리는 증상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3.1.2로 돌아왔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3.1.3으로 복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계속 오류가 나더군요.
결론은...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iOS 3가 설치된 아이팟을 쓰고 있노라면, 너무 행복합니다.